국내 오디오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8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켈 아남전자 태광산업 롯데전자 한국샤프 등 AV전 문업체와 LG전자 삼성전자 대우전자등 가전3사의 1분기 총 매출실적은 전년동기대비 51억원이 감소한 9백81억원에 불과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오디오전문업체들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평균 23%가 감소한 매출실적 을 보인 반면 가전 3사는 평균 55%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 큰 대조를 보였다. 이같은 실적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미니컴포넌트시장을 제외한 하이파이 컴 포넌트 및 뮤직센터시장이 급격한 하향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업체별로는 인켈이 전년 동기대비 11% 감소한 2백29억원의 매출에 그쳤고, 아남전자는 전년의 2백5억원에 비해 67억원이 감소한 1백38억원에、 롯데전 자는 1백6억원에 머물렀다.
태광산업은41% 감소한 86억원을 기록했고, 한국샤프는 12억원이 감소한 42 억원의 매출에 그쳤다.
이에반해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보다 평균 83%가 신장한 1백85억원의 실적을 올렸고, LG전자는 22% 신장한 1백53억원을、 대우전자는 4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제품별 점유율을 보면 하이파이부문에서는 인켈이 36.2%의 점유율을 나타내1위를 차지했고 아남전자 16.7%、 삼성전자 15.1%、 롯데전자 12.1% 순으로 나타났다.
미니 컴포넌트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22.3%의 점유율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LG전자 21.8%、 인켈 12.1%、 아남전자 11.3% 순이었다. 뮤직센터는 LG전자가 전체의 25.9%를 차지、 1위를 기록했다. <모 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