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공업.가스공사 등 13개 공기업의 경영권이 올해 민간에 넘어가고 한국 통신(KT) 등 11개 기업은 정부지분 매각이 추진된다.
정부는지난 7일 재정경제원에서 열린 제6차 공기업 민영화추진대책위원회 위원장 이석채 재경원 차관)에서 국민은행.외환은행 등 작년부터 추진해온9개사 이외에 한국중공업.가스공사.남해화학.한국신화의 민영화를 올해 새로추진하고 이중 한국중공업과 가스공사는 각각 오는 6월과 7월까지 실시될전문연구기관의 용역 결과를 토대로 민영화 방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정부지분 매각은 현재 추진중인 이동통신 등 9개 기업에 한국통신과 대우중 공업을 올해 추가하고 석탄공사와 광업진흥공사 통합을 마무리짓기로 했다.
특히 정부 지분(14%、 액면가 2천15억원)의 시가가 1조4천억원 정도로 추정 되는 한국통신은 재정경제원 등 관계 부처로 실무작업반을 구성해 이달말까지 구체적인 매각방안을 확정、 하반기에 적정 물량을 매각하고 상장시키기 로 했다.
또 (주)전화번호부는 1백억원을 증자、 경영권을 민간에 이양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