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언트 서버 솔루션시장 외국유명업체 몰려온다

미들웨어와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RDBMS)등 클라이언트서버(CS)솔 루션 전문 외국회사들의 대한진출이 줄을 잇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기업들의 클라이언트서버 구축이 활발해지면서 최근 미국의 굽타 오이시(OEC) 인포믹스 반얀시스템즈 외에 벨기에의 그 노시스 등 유명 외국회사들의 국내 현지법인 설립이 잇따르고 있다. 2~3년 전부터 총판을 통해 국내 시장상황을 주시해온 이들 외국기업은 이번현지법인 출범을 계기로 폭증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클라이언트서버 솔루션 수요에 직접 대처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이에 따라 관련업계는 미들웨어 RDBMS 4세대언어(4GL)형 저작도구 등 클라이 언트서버 솔루션 시장 선점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92년부터선경정보시스템을 통해 "굽타" "SQL윈도" 등 RDBMS와 저작도구를 공급해온 미굽타사는 전컴팩코리아 영업이사였던 손영진씨를 지사장으로 임명하고 내달부터 본격 활동에 나선다.

지난해포스데이타 한국후지쯔 등을 통해 미들웨어 "시크링크"를 공급해온 그노시스사도 벨기에 본사와 일본의 리케이사가 합작한 그노시스패시픽사로하여금 국내에 직접 투자토록 해 내달초 (주)테크 그노시스를 설립한다.

한국IBM 등을 통해 미들웨어 제품을 공급해온 오이시도 전 삼보소프트웨어사 장이던 이덕순씨를 대표로 선임하고 이달초 한국오이씨를 정식 출범시켰다.

세계 3대 RDBMS공급회사인 인포믹스도 국내총판이던 다우기술의 영업인력과 자본을 영입、 직접 영업이 가능한 인포믹스다우코리아를 내달말 정식 출범 시킬 예정이다.

이밖에 그동안 현대전자를 통해 클라이언트서버용 광역 네트워크서비스 제품 "ENS"를 공급해온 반얀시스템즈도 이달초 전 컴팩코리아 지사장이던 위재건 씨를 내세워 반얀시스템즈코리아를 출범시킨 바 있다. <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