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연, "코사마트" POS시스템 선정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원식)가 연합회 회원점포 및 산하 슈퍼마켓 체인점인 "코사마트"에 들어갈 POS단말기 권장기종으로 현대테크의 "ST -5000"과 한국정보통신의 "이지 PC포스"를 각각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POS데이터 가공서비스 업체로는 현재 레지혼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다 이코통신을 권장키로 했다.

슈퍼마켓연합회는 이들 회사의 단말기를 선정한 것에 대해 현대테크의 경우 경쟁사 제품보다 내구성이 뛰어났고 한국정보통신의 제품은 가격이 비교적저렴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다이코통신은 이를 계기로 POS데이터 가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사의 레지혼센터를 통해 연합회 산하 슈퍼마켓에 재고물량이나 인수일보 매출 일보 등 점포경영에 필요한 각종 유통정보자료를 전달하는 DB사업을 벌일 수있게 됐다.

연합회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일반 슈퍼마켓에서는 POS시스템을 설치하고도 단순한 금전등록기 수준 밖에는 활용하지 못해왔다"며 "앞으로 연합회는 산하 슈퍼마켓 회원들이 판매시점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를 충분히 활용 할 수 있도록 레지혼센터와 협조해 마케팅 재고관리 등의 정보를 회원사에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연합회에 가입한 슈퍼마켓은 전국적으로 약 3천여개에 달하며 코사마트 는 전국에 1백90여 점포가 있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