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수입을 종합상사、 전자업체 등 대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무역협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소프트웨어 수입이 2억9천2백80 만달러에 달해 전년보다 42.3%가 증가한 데 이어 올들어서도 급증세를 지속 、 지난 2월말까지의 수입이 4천9백20만달러에 달해 27.5%가 늘어났다.
지난해 국내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1천9백30만달러 상당의 소프트웨어를 수입했던 현대종합상사는 올들어 지난 2월말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백62.
9%가증가한 5백90만달러어치를 수입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1천6백90만달러어치를 수입해 현대종합상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는데 올들어 지난 2월말까지 5백10만달러 상당을 수입、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백28.3%가 늘어나는 급격한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자업체 가운데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1천6백10만달러 상당을 수입한 데 이어 LG전자가 올들어 지난 2월말까지 7백40만달러어치를 들여왔다. 대우전자 는 6백30만달러、 LG반도체는 3백20만달러 상당의 소프트웨어를 각각 수입했다. 수입대상국별로는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올들어 지난 2월말까지 3천2백97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4%가 늘어났으며 유럽연합(EU)으로부터의 수입도 5백99만달러로 0.5%가 증가했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싱가포르로 1백89.1%가 늘어난 3백7만달러에 달하고 있다. <신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