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최근 서울대 컴퓨터 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초고속 정보통신망에서 이용될 멀티미디어 통신 플랫폼(일명 HEART) 개발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는 작년 11월부터 서울대와 공동으로 연구를 시작해 현재 시스템의 설계 를 마쳤는데 이번 계약을 통해 총 6억2천만원을 투자、 올 10월까지 1차 완성 시스템을 발표할 계획이다.
멀티미디어 통신 플랫폼은 비동기식 전송방식(ATM)에 근간을 둔 초고속 정보 통신망과 응용 소프트웨어를 연결해 주는 시스템으로 화상회의 기능을 기본으로 갖추고 원격진료、 원격강의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다기능 통신 플랫폼이다.
이시스템은 다수의 통신자들이 함께 사용할수 있는 공유작업 공간인 화이트 보드"를 제공하기 때문에 한 통신자가 작성한 자료를 다른 통신자에게 송신 데이터를 자유롭게 수정、 변경할수 있도록 해준다.
현대는 이번 통신 플랫폼 개발을 통해 국책사업으로 추진중인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 사업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는 정보고속도로 분야를 선도하는 업체로 부상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장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