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6월 지자체 선거에 대비、 선거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선거관리시스템을 구축、시험 가동에 들어갔다.
중앙선관위는오는 6월 27일 광역단체장、 광역의회、 기초단체장、 기초의 회 등 4대 지자체 선거가 동시에 실시됨에 따라 지난해 4월부터 착수한 선거 관리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해 시험가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선관위가 구축、 시험가동중인 시스템은 내무부망을 이용、 중앙선관위와 시 도선관위의 주전산기를 연결했고 시도선관위의 주전산기와 구.시.군 선관위 의 단말간을 56Kbps로 연결했다. 이 시스템은 선거사무처리 통합시스템、 일반 사무관리시스템、 정당.정치 자금관리시스템、 종합 자료검색.통계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으며 투표 및 개표를 제외한 모든 선거관련 업무를 전산 화 했다.
이에따라 수작업에 의한 서류작업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으며 4대선거를 전산시스템을 이용、 일괄 처리함으로써 선거사무의 개선을 기할 수 있다.
한편중앙선관위는 선거업무의 선진화라는 목표아래 투표의 전산화와 선거업무의 70~80%에 달하는 개표업무의 전산화를 위해 3년전부터 관련작업을 추진해 왔으나 투표방법과 개표방법을 규정하고 있는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에 의해 선거업무의 전산화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구근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