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연구소(KRIBB 소장 변광호)가 *보건.의료 *농업 *산업.환경 등을 생명공학 기술개발 3대 중점분야로 선정、 이를 기반으로 선진 연구소로의 도약을 적극 추진한다.
13일 현판식을 갖고 유전공학연구소에서 개편、 본격 출범하게 될 생명공학 연구소는 이같은 3대 중점연구분야의 선정과 함께 "생명공학육성 기본계획 (바이오텍 2000)"을 바탕으로 전문화.일류화.세계화를 축으로 한 연구소 발전전략을 11일 발표했다.
생명공학연구소는 이중 산업.환경분야의 중점연구과제로 생분해성 플라스틱 、 공업용 효소、 토양정화제 등을 선정、 첨단생물산업 제품의 대량생산과 환경보전을 위한 생명공학기술의 응용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유전공학적인 방법을 이용해 저에너지 소비 및 저공해 산업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에 나서 에탄올 대량생산、 폐수처리용 미생물 응집제 등 현재수행중인 과제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환경정화용 미생물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생명공학연구소는 또 연구소의 세계화를 적극 추진키로 하고 세계화 기반확립사업 국제적 협력망 구축、 연구인력 및 기술교류사업 등 각종 국제협력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연구소는 선진국의 생명공학 관련 국제공동연구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대형 국제생명공학 과제를 발굴하고 대형 국제학술대회의 국내 유치도 정례화해나갈 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라 연구소는 미실리콘밸리에 생명공학분소를 오는 96년 설치하며 한.중、 한.러 생명공학연구기지를 올해와 내년에 각각 설치하고 대개도 국 기술이전을 위한 기술훈련센터도 97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대전=최상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