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용 POS시스템 잇따라 설치

POS시스템 업체들이 최근들어 대형서점을 집중 공략하고 있어 대형서점에 POS시스템 설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명정보산업과 이지전산개발은 최근 안양 대동서림 신촌 그랜드백화점 서점매장 등에 POS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거나 이미 설치를 완료했으며 중대형 서점을 공략하기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명정보산업의 경우 안양 대동서림에 5월중 서점용 POS시스템을 설치한다는계획아래 응용프로그램 개발을 마치고 소프트웨어의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이회사는 대동서림의 POS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가동될 경우 매장면적 2백평 이상의 대형서점에도 설치주문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대형서점의 전산관계자들이 대동서림에 설치할 POS 시스템의 견본을 보기 위해 잇따라 방문하고 있으며 대부분 POS시스템 도입 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지전산개발은 올해들어 동국대 구내서점과 신촌 그랜드백화점 서점매장에P OS시스템을 설치한 것을 비롯、 지금까지 11군데의 중대형 서점에 POS시스템 을 공급했다.

특히 신촌 그랜드백화점 서점매장의 경우 5백평정도의 대규모인데다 업계 처음으로 도서의 표준바코드인 IBSN 전용 POS시스템이 설치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지전산개발은 현재 S문고.H문고.Y문고 등과 서점용 POS시스템 설치에 관한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부전사 등의 업체가 서점용 POS시스템 응용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활발 한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