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양국의 산업협력이 오는 18일 서울에서 열리는 항공기분과위원회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논의된다.
12일통상산업부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서울에서 항공기분과위원회를 열고 제3■ 기술협력선 결정을 위한 조사결과의 검토, 최종조립장소의 위치 등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또 양국은 다음달 10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서울에서 자동차분과위원회를 열어 자동차부품 합작투자 촉진방안과 자동차부품 공동개발 방안 등에 대해 토의하고 15일부터 19일까지는 북경에서 고선명 TV연구개발 현황과 단계적 공동기술개발 방안 등을 협의하는 고선명 TV분과위원회를 갖는다.
전전자교환기 분과위원회는 오는 9월중에 북경에서 개최해 차세대 교환기 공동개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관련,박재윤통산부장관과 왕충우 중국국가 경제무역위원회 주임은 6월 중순께 북경에서 열릴 제2차 한.중산업협력위원회에서 이들 각 분과위원회에 서 협의된 협력방안들을 결정하고 현재 실무협의가 진행중인 원자력발전 분과위원회 설치와 원전건설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중점 협의할 예정이다.
통산부는 현재 한.중산업협력으로 추진되고 있는 항공기, 자동차, 고선명TV, 전전자교환기 분야와 향후 협력분야에 포함될 원전건설분야가 고도의 첨단기술이 요구되는 대형 프로젝트로서 전후방 산업연관 효과가 커 양국간 교역및 투자를 대폭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