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로부터 커다란 인기를 얻고 있는 슈퍼스타 1백3명이 한꺼번에 출연 한 CD롬타이틀이 선보였다. 삼성전자 나이세스사업팀이 개발비를 지원하고 인터하우스에서 제작한 CD롬타이틀 "스타데이트"가 바로 그것이다. 이 타이 틀은 스타들의 이력과 5장의 사진、 그리고 스타들을 개별적으로 인터뷰한 내용과 사인등을 2장의 CD롬에 담고 있다.
장안의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SBS 드라마 "모래시계"로 여성들의 인기를 한 몸에 얻은 이정재、 MBC에서 방영된 "아들의 여자"에서 밤무대의 무용수로 출연, 화려한 춤을 추어 섹시한 매력을 한껏 발산한 채시라、 "종합병원"에 서 독특한 개성을 발휘、 인기를 얻고 있는 신은경등 탤런트 40명이 출연하고 있다.
또 "비밀은 없어"로 인기를 얻은 룰라、 투투등 가수 13명과 "모래시계"에 이어 영화 "테러리스트"에서 야성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최민수、 여자 들의 질투와 애증을 그린 영화 "손톱"의 심혜진등 영화배우 9명、 슈퍼모델 이소라등 모델 22명、 이홍렬등 개그맨 19명등이 총집합했다.
이들 연예인은 직접 1분내외의 짧은 인터뷰를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명의 눈동자"에서 물속에 빠지는 장면을 촬영하면서 무려 10번이 나 물속에 들어가고서야 한 장면을 찍을 수 있었다"고 고생담을 털어놓는 채시라. 또 오랜만에 SBS 드라마 "사랑은 없다"에 출연한 황신혜는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를 사랑해 달라고 애교스런 멘트를 내보내고 있다.
이처럼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인기스타 1백3명이 한 곳에 출연하게 된 데는사회에 대한 봉사라는 또다른 의미가 담겨있다.
삼성전자와 인터하우스측이 개발비만 무려 2억원이상을 투자한 "스타데이트" 는 단순히 스타들을 보여 주고 이익을 얻기위해 개발된 것이 아니다. 수익금 전액은 낙도에 사는 어린이들에게 컴퓨터를 보내는데 사용된다.
이 타이틀의 개발과 판매를 맡은 인터하우스의 한상천 사장은 "수익을 목적 으로 기획했으면 요즈음 모델료만 1억원이 넘는 스타들을 이처럼 한 곳에 모아 타이틀을 제작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원철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