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합섬, DC모터용 압출.사출형 페라이트 소결자석 개발

동국합섬이 자동차용 소형정밀모터의 핵심소재로 사용할 수 있는 압출.사출 방식의 스트론튬계 페라이트 소결자석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동국합섬 소재사업부는 KIST자성재료연구팀(정원용박사팀)과 공동으로 2년여 의 연구끝에 최근 이 제품의 국내특허(특허번호 94-23087)를 획득하고 미국.

일본등 외국특허를 준비중이라고 14일 밝혔다.

동국은 이에따라 이 제품의 본격적인 상품화를 위해 국내외 수요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연말까지 현재 신축중인 충북 음성의 동사 DC모터용 페라이트자석 전용공장에 제반설비를 구축、 생산에 나설 방침이다.

이 제품은 기존 플라스틱자석에 비해 자기특성이 35%이상 뛰어나면서도 플 라스틱자석과 마찬가지로 압출 및 사출로 제조할 수 있어 다양한 형상으로 제조할 수 있다. 따라서 성형성은 뛰어나지만 특성이 떨어지는 플라스틱자석과 특성은 우수하지만 값이 비싸 초정밀 모터용으로 수요가 한정되고 있는첨단 Nd계 희토류자석사이의 과도기적인 제품으로 좋은 반응을 모을 것으로기대된다. 동사는 "가격이 기존 페라이트 소결자석의 2배정도에 불과해 브러시리스모터.마이크로모터.코어리스모터.스테핑모터.AC서브모터 등 자동차용 DC모터류 와컴퓨터 주변기기용 구동모터에 다양하게 응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복잡.다양한 정밀급 모터에는 압출 및 사출에 유리한 플라스틱 자석 이 주로 채용돼왔으며 브러시리스 모터 등 DC모터용으로는 C타입 소결자석을몇개씩 붙여 사용하거나 페라이트자석에 비해 20배이상 비싼 Nd계 자석을 사용해왔다. <이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