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업계가 사업구조 고도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14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켈 아남전자 태광산업 해태전자 등 오디오전문업 체들은 올들어서도 침체된 시장이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자 사업영역 확대 및 고부가가치 품목추가를 통해 사업구조를 개편하는 작업에 적극 나서고있다. 이같은 업계의 사업구조 개편작업은 오디오시장의 장기침체로 매출이 줄고있는데다 오디오가 AV화 추세로 세트에서 주변기기 개념으로 바뀌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인켈은 하반기에 PC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는 방침아래 최근 시장조사 및 사업 추진에 따른 타당성 검토를 완료하고 다음달께 조직 재편작업에 들어가기로했다. 아남전자는 최근 할부금융업 진출방침을 최종 확정한 데 이어 일본에서 인기 를 모으고 있는 통신용 노래반주기사업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일본의다이토사등과 업무제휴를 모색하고 있는 아남은 협상이 순조로울 경우 하반기에 사업 추진을 가시화한다는 방침이다.
해태전자는 지난달 한국 IBM과 PC판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정보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해태전자는PC사업외에도 게임기시장 참여를 위해 일본업체와의 제휴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광산업은전화기사업에 나선 데 이어 최근 핸드폰을 개발 생산、 이르면 6월부터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태광은 4배속의 CD롬 드라이브의 시판과 함께 멀티 PC용 스피커도 개발、 상반기안으로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모 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