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 공작기계 A/S강화

대우중공업(대표 석진철)이 공작기계의 애프터서비스(AS)를 강화하고 있다.

15일 대우중공업은 공작기계업계의 전례없는 호황이 내년 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고 판매량증가에 따른 AS요원의 부족을 해소하고 판촉활동과 부품공급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전사적인 차원에서 AS활동를 적극 강화키로 했다고밝혔다. 대우중공업은 우선 1년에 2번으로 나누어 실시하는 영업사원들의 집체교육을 사업부장과 각 지점장등 중역들까지 확대실시하고 AS요원들의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초급、 중급、 고급과정으로 세분해 실시키로 했다. 이와 관련, 대우중공업은 올해 10억원을 투자、 서울과 부산에 설립된 전시장 과 교육장을 현 80평규모에서 2백평규모로 확장하고 올해 안으로 대전 대구 광주에도 새로 전시장을 건립、 교육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장키로 했다.

대우중공업은 이와 함께 AS의 질적인 개선을 위해 AS차량과 요원들에게 카폰 과 핸드폰을 지급했으며 올해 초 AS에 대한 불만사항을 접수하는 사장직속의 클로버서비스를 새로 개설했다.

이밖에대우중공업은 기술공유차원에서 기술팀과 영업사원간에 토론문화를 정착시키고 현행 영어나 일어로 표기된 매뉴얼을 한글로 번역、 보급키로 했다. 한편 대우중공업은 공작기계나 자동화기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10일 창원에 자동화기기를 이용해 실제 공작기계생산공정을 보여주는 "시스템하우스"를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