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배속 CD롬 드라이브 가격 붕괴 조짐

2배속 CD롬 드라이브의 가격이 붕괴조짐을 보이고 있다.

15일관련업계에 따르면 CD롬 드라이브의 주력 시장이 2배속에서 4배속으로 급속히 이전되자 2배속 CD롬 드라이브의 가격이 올초에 비해 30%이상 급락 해 대당 8만~1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2배속 제품의 가격급락현상이 벌어지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매기까지부진하자 최근들어 용산등지의 중소 유통상이 경영난을 들어 2배속 제품을 덤핑처리하고 있어 가격은 더욱 떨어질 전망이다.

이로인해 1.5배속 제품으로 불리는 일부 대만산 CD롬 드라이브는 대당 5만원 선에 거래되는 실정이다.

또올해 처음으로 CD롬 드라이브 사업에 참여한 국내 업체들도 처녀작으로 내놓은 2배속 제품의 판매가 부진하자 재고 처분및 시장 선점을 위해 밀어내 기까지 감행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의 한 상인은 "대만산 1.5배속 제품은 대당 5만원에 거래되고 일부 국산 은 8만원선、 일제의 경우 10만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그러나 4배속 제품에 대한 대기수요로 2배속 제품은 일반 유통시장에서 거래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이고 조립PC업체만이 소량을 주문하고 있는 실정"이라 고 밝혔다.

이처럼2배속 CD롬 드라이브의 가격 붕괴조짐이 일자 일본 CD롬 드라이브 수입상들은 2배속 제품의 수입을 사실상 중단하고 4배속 제품의 수입을 위해 전력을 투구하는등 판매전략을 수정하고있다. <이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