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유통업체 광고전 치열

소프트웨어 유통업계에 광고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4일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소프트 소프트라인 소프트타운 러브리컴퓨 터등 소프트웨어 유통업체들은 그동안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의 지원을 받아제품 광고만을 실시해 오던데서 벗어나 최근 일간신문과 잡지등에 회사 이미지광고나 신규사업 광고등 독자적인 광고를 게재하는등 광고활동을 경쟁적으로 벌이고 있다.

이들 소프트웨어 유통업체들이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광고는 소프트라인 의 "컴퓨터클럽"、소프트타운의 "C-마트"、 한국소프트의 컴퓨터프라이스마트 등 대부분 신규사업에 관련된 광고로 그것도 종합 일간지나 전문지에 전면광고를 게재하는등 한달에 수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광고비를 투자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컴퓨터 가격파괴매장인 "C-마트"사업에 진출한 소프트타운은 2 3월 두달간 광고비로 1억5천여만원을 투자했으며 올 한햇동안 총20억원을투입 일간신문과 잡지는 물론 지방 케이블TV를 통해 광고를 실시키로 했다. 지난해말 소프트웨어업체로는 가장 먼저 가격파괴 매장 사업에 참여한 소프트라인은 사업확대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회사 이미지 광고와 컴퓨터클럽 회원모집 광고등에 총6억원을 투자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광고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지난달부터 "컴퓨터프라이스마트"사업에 참여한 한국소프트도 컴퓨터프라이스마트 와 판촉행사 광고등에 한달 평균 1억원 정도의 광고비를 투자하고 있으며 향후 사업을 확대해 나가면서 광고비 지출을 더 늘려 나갈 계획이다.

소프트타운、한국소프트등에 비해 매출규모가 적은 러브리컴퓨터도 올해부 터 신규사업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한달평균 3천만원을 투자、 일간신문과 잡지등에 광고를 게재할 방침이다.

이처럼 소프트웨어 유통업체들이 광고활동에 대대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대기업과 외국유통사들이 유통시장에 가세、 소프트웨어유통업체들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데 따른 대응책차원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병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