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CD롬타이틀 제작과정이 대학정규강의 과목으로 채택、 제작된 CD롬타이틀 "HIGG"(홍익그라픽디자이너스가이드)가 개발、 오는 6월말 에 선보인다.
삼성전자(대표 김광호)는 산학협동의 일환으로 홍익대와 CD롬타이틀을 공동 개발키로 합의하는 한편 이 타이틀의 제작과정을 홍익대에서 시각디자인학과4학년 1학기 편집과목으로 채택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타이틀의 개발에는 지도교수 2명과 프로그래머및 코디네이터와 학생 70 여명이 대거 참여하는데 삼성전자는 홍익대 CG실에 컴퓨터장비와 프로그래머 、 코디네이터의 관련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산학협동으로 개발되는 "HIGG"는 4학년졸업반 학생들이 제작하는 디자이너 들을 위한 가이드로 지난 91년부터 94년까지 3년동안의 대학생활을 보내면서 축적된 노하우와 디자인정보등이 수록된다.
이에대해 삼성전자측은 "정보뿐 아니라 사용자의 재미를 더해줄 수 있도록수상경력이 있는 영상작품과 자체개발한 게임、 다운로드받아 사용할 수 있는 독특한 폰트、 그래픽 자료들을 제공할 방침"이라며 "정규수업과정을 통해 모든 자료가 수집되고 보다 나은 디자인을 수용하기 위해 매년 내용을 수정 보완해서 내놓을 계획이다"고 말한다. <원철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