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역벨사인 퍼시픽 텔레시스 그룹이 무선 케이블TV업체를 매입한다.
미월스트리트 저널지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퍼시픽 텔레시스그룹의 자회사 인 팩텔은 무선 케이블TV업체인 크로스 컨트리 와이어리스사를 1억2천만달러 에 매입한다.
퍼시픽 텔레시스는 이에따라 지역벨사중 3번째로 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팩텔은 크로스컨트리를 인수함으로써 내년말께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지역에 서 5백만 가입자에게 무선 케이블 TV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팩텔은 또 크로스컨트리의 기존 아날로그방식 서비스를 디지털 방식으로 바꿔 현재 30개의 채널을 1백여개로 늘릴 방침이다.
팩텔이 무선 케이블TV서비스를 제공하면 캘리포니아지역에서 케이블TV방송을 실시하고 있는 텔레 커뮤니케이션즈(TCI)와 콤캐스트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케이블TV업체가 지역전화사업에 참여하려는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팩텔 을 비롯한 지역벨사들도 이에 대한 대응으로 케이블TV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박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