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국가 스티로폴 재활용 공동처리

아시아국가들이 스티로폴 재활용 기구를 설립、 가전제품 포장재로 많이 사용되는 스티로폴 공동처리에 나선다.

한국발포스티렌재활용협회(회장 추지석)는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 필리핀 대만 말레이시아 홍콩 호주 등 7개국의 스티로폴 관련단체 관계자들이 일본 도쿄에서 스티로폴 재활용 전문조직인 "아시아스티로폴생산자기구(AMEPS) "를 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시아 국가들의 AMEPS 창립은 아시아국가들간 스티로폴문제를 유기적으로 해결하고 스티로폴 사용제한을 수입장벽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유럽지역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에결성된 AMEPS는 앞으로 각국의 스티로폴 재활용에 관한 정보를 신속 하게 교환하는 동시에 국가간 교역에 따라 외국으로부터 유입된 스티로폴포 장재를 상호무료로 처리할 계획이다.

또 유럽의 스티로폴생산자조직(EUMEPS)과 미국의 스티로폴재활용조직(AFPR) 등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맺어 스티로폴 재활용 정보를 교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AMEPS 회원국들은 스티로폴 재활용 전문조직을 설립、 폐 스티로 폴의 회수.처리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이 조직이 미국 등 선진국이 체결한 국제재활용협정 에 참가할 수 있도록 측면지원키로 했다.

이번 AMEPS 설립을 계기로 그동안 각국간에 논란이 되어온 스티로폴사용제한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 각종 전자제품 수출시 스티로폴 포장재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금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