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카드 전문업체인 두인전자(대표 김광수)가 비디오CD 2.0 규격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19일 두인전자는 6개월 연구 끝에 상호대화가 가능한 비디오CD 2.0 타이틀을 재생시켜 주는 MPEG카드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두인전자가이번에 개발한 비디오 CD2.0 지원 소프트웨어는 단순히 MPEG 동 화상을 재생하는데 그쳤던 비디오CD1.0 규격에 비해 가정용기기인 CD-I처럼 프로그램 상에서 상호대화를 가능케한다.
여기에다 이 소프트웨어는 MPEG카드를 통해 7백4×4백40의 해상도를 갖는 정지화상을 캡처할 수 있다.
두인전자는 이번에 개발한 비디오CD2.0지원 소프트웨어를 이달 21일부터 하 이텔등 통신망을 통해 공개하고 자사 MPEG카드인 "CD시네마" 구매자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두인전자는 기존 CD시네마 구매자에게는 비디오CD2.0 규격으로 제작된 비디오CD "백야의 여인"을 번들로 제공하는 동시에 국내에서 개발된 비디오C D2.0 타이틀을 염가로 쿠폰 판매할 계획이다. <이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