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급증하고 있는 자삽(자동삽입)용 부품수요를 겨냥、 스위치업계가 래디 얼 테이핑 택트스위치의 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업계의 설비 증설이 대부분 완료되는 오는 연말무렵부터 상당한 수입대체가 기대된다. 19 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2년이래 전자4사와 오디오전문업체를 중심으로 빠른 수요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래디얼 테이핑 택트스위치시장에 대비、 LG전자부품.경인전자.제일물산.삼우전자.정풍물산 등이 대대적인 생산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꾸준한 설비증설을 통해 현재 월평균 2천만개정도의 래디얼 택트스위 치를 생산중인 LG전자부품(대표 김회수)는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14억원을 투입 전용기 5대를 증설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LG부품의 래디얼 택트생산량 은 2천7백~2천8백만개로、 벌크타입을 포함한 택트스위치총생산량은 연간 3억1천만개에서 3억9천만개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 전용기 2대를 가동、 월평균 3백만개의 래디얼 택트스위치를 생산하고 있는 경인전자(대표 김효조)는 오는 10월까지 4대를 순차적으로 증설키로 했다. 경인은 대당 1억5천만원씩 총6억원을 래디얼부문에 집중 투자、 연말경 엔 생산량을 월1천2백만개수준으로 끌어 올릴 방침이다. 국내 첫 SMD(표면실 장디바이스)형 택트스위치에 이어 최근 래디얼 택트스위치시장에 가세한 제일물산 대표 정인화)은 2억원을 추가 투입、 이번 상반기안에 전용기 2대를 확보해 래디얼 생산량을 현재 월50만개에서 월4백~5백만개로 확대할 계聖이다. 세미볼륨전문업체인 삼우전자도 기존 래디얼 테이핑 세미볼륨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래디얼 택트스위치시장에 본격 참여키로 하고 월3백만개 생산능력을 지닌 전용기 1대를 오는 9월말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이밖에입형타입의 래디얼스위치를 일부 생산중인 정풍물산을 비롯 나머지업체들도 래디얼 택트스위치가 주력품목으로 완전히 자리를 굳힘에 따라 생산 량확대와 신규참여를 적극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