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내년부터 국내 특허출원의 서지사항、 요약서 및 대표도면 등 출원 의 주요 내용을 담은 영문판 "특허초록 CD-ROM"을 발간한다.
그간 지난 79년 이후 공고된 특허내용을 영문으로 요약하는 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미국、 유럽、 일본 등 3국 특허청이 공동개발한 CD롬 작성 및 검색S W인 "미모사(MIMOSA)"를 도입한 특허청은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79~95년공 고분에 대한 특허영문초록 CD롬을 발간、 세계 52개국 특허청 및 8개 특허유 관기관에 이를 배부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또 향후 신규공고분에 대해서도 특허영문초록 CD롬을 계속 발간해 나갈 계획이다.
특허청 은 최근 국내 반도체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으로 유럽특허청 등 외국특허청에서 한국 특허출원을 검색해야 할 필요가 대두되고 있어 이번에 발간될 특허영문초록 CD롬은 국제적으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이번 특허영문초록 CD롬 발간을 계기로 외국과의 전산자료 교환에서 우리나라의 입지 강화와 우리나라 특허기술의 대외전파를 통해 우리기업이 갖고있는 특허권이 해외에서 보호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특허청은 이번 특허영문초록 CD롬을 발간하면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는 98년부터는 특허.실용신안 공보 전문도 CD롬으로 발간할 계획이 다. <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