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처는 최근 대형 재난사고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재난대비 국민교육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의 올바른 이해와 이용을 통한 "안전문화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주관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 사회단체、 공공기관、 언론단체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게 될 안전문화운동은 시민운동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살려 일반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과학기술의 합리적 정신의 생활화와 질서와 절차가 중시되고 인명을 존중하는 민주적가치 의 실천으로 일반 국민들의 안전문화 의식을 높이는 계기를 제공하게 된다.
과기처는 안전문화운동의 세부추진 계획으로 오는 5월말 "안전문화정책 대토 론회"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사회단체 등을 통한 안전문화운동의 추진、 안전문화 관련 생활 과학 책자의 개발 및 보급、 안전문화 관련 과학영화의 보급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연구개발의 전 과정에서 안전문화 요소를 반영토록 함으로써 안전을 해치는 요인들을 사전에 예방하도록 하고 연구개발 결과가 제품화될 경우 생활과 직결되는 점을 고려、 연구개발의 전 주기에 걸쳐 안전관리체계를 도입키로 했다. 이밖에 과기처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련부처가 참여하는 대형시설물、 지진 원자력발전 등 안전 관련 분야의 설계시공.감리、 유지관리 및 보수기 준 등 안전기술 확보를 위한 장기기술 개발사업을 범부처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양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