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가 지리정보시스템(GIS)사업 추진과정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문인력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예산을 지원해 GIS전문인력 양성 에 나설 방침이다.
19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과기처는 내년부터 99년까지 정부예산 37억원과 인력수요처가 부담할 4억5천만원 등 모두 41억5천만원을 GIS 전문인력 양성에 투입키로 하고 내주중 재경원과의 협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학에 GIS 관련학과 및 교과과정이 설치되고 GIS 설계.감리.GIS 정보처리분야등 GIS관련 기술자격제도가 마련되는 한편 대학의 우수연구센터 를 통한 고급인력 기초연구 지원제도、 GIS 전문인력 단기양성제도 등이 도입될 전망이다.
정부는특히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사업 첫해인 내년에 정부예산 28억원과 민간지원 2억원 등 30억원을 투입해 관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구입과 교육장소 마련、 교재개발、 전담요원 교육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오는 11월까지 교육.훈련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3월까지 교재개발 및 교육전담요원 선발을 마쳐 내년 6월부터는 인력양성사업을 실시한다는 일정을 마련해 놓고 있다.
기본계획에따르면 GIS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선정、 이를 통해 12주 단위로 매회 40명씩 교육을 실시해 오는 99년까지 약7백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한다는 것이 목표이다. <대전=최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