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종합 전자부품 전문 전시회인 "95국제전자부품 및 생산장비전(K EPES 95)"이 21일 한국종합전시장(KOEX) 태평양관에서 화려하게 개막된다.
한국전자공업협동조합과 전자신문사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KEPES 95"에는 국 내외 75개 업체가 참가해 반도체.LED디스플레이.칩저항기.자동권선기.태핑기 등 고기능 세트제품에 대응할 수 있는 4백여종의 다양한 전자부품과 생산장비들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세계 전자경기 회복과 엔고에 따른 직수출 여건 호조로 전시효과가 그 어느 해보다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시회 주최측은 이번 전시회 기간중에 2만여명의 내외국인이 참관하고 구매 상담액도 1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개막일 오전에는 전시출품작을 대상으로 한 "95 신제품 경진대회"에서 핵심 부품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로 통산부장관상을 수상한 LG전자와 삼성전기 등1 2개업체 개발 담당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있을 예정이다.
<관련기사 17면>이번 전시 기간중에는 또 전자조합의 단체수의계약 품목을 중심으로 전시하는 "95정부조달 제품전시회(GEPES)"도 함께 개최된다.
<김경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