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기공과 대우중공업에 이어 현대정공이 공작기계업체로서는 세번째로 공작기계 판매가를 인상한다.
20일 공작기계의 핵심부품인 CNC장치를 일본에서 공급받고 있는 현대정공은 지속되는 엔고의 영향으로 원가 상승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NC선반과 머시닝 센터의 판매가를 10%와 7%씩 각각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는 당초 이달초 판매가를 인상할 방침이었으나 엔고행진이 예상보다 길어져 이번에 판매가를 인상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대정공의 주력 제품인 QT15N-5500모델이 5천8백만원에서 6천4백 만원으로 인상된다. <조용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