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관리프로그램 개발업체들이 윈도즈환경에서 운용되는 프로그램을 잇따라 개발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브레인컨설팅、 비트컴퓨터、 전능컴퓨터 등의 업체 들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도스용 병.의원 관리프로그램이 사용자에게 불편함 을 주고 있다고 보고 사용자환경 중심의 프로그램인 윈도즈버전의 병.의원관리 소프트웨어를 잇따라 개발하고 있다.
(주)브레인컨설팅(대표 박승오)은 지난해부터 윈도즈용 병의원 관리프로그램 개발에 들어가 최근 제품을 완성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특히 이 회사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자체적으로 윈도즈NT환경의 병원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용하는 등 병.의원관리 프로그램 시장이 윈도즈버전으 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고 보고 이 분야에 대한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는 최근 의사들로부터 윈도즈환경의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가 점차 늘어나는데다 한국통신의 메디네트사업에도 윈도즈버전 프로 그램이 채택될 것으로 보고 제품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윈도즈버전의 프로그램을 최종 점검한 후 오는 5월부터 본격판매 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능컴퓨터(대표 박용팔)도 한국통신의 메디네트사업이 상용화될 것에 대비 해 윈도즈버전의 병.의원 관리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전능컴퓨터는 현재 메디네트의 전송속도가 너무 느린데다 전용 DB가 없을 경우 윈도즈버전 프로그램 사용에 불편이 많다고 판단、 제품개발에 신중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소규모 병.의원 의사들이 환자들에 대한 서비스향상 차원에서 전용프로그램을 많이 찾고 있다"며 "특히 도스용에 비해 윈도즈 버전의 프로그램은 논차트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지원해 줄 수 있어 의사들이 이의 개발을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히고있다.
<윤휘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