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즈NT를 운용체계(OS)로 채택한 워크스테이션 및 서버 공급업체들이 윈도 즈 NT 시스템의시장 개척에 나섰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디지탈이 윈도즈NT를 운용체계로 채택한 알파시스템을 공급、 시장개척에 나선데 이어 최근들어 쌍용컴퓨터.해태전자.모토 로라반도체통신 등도 윈도즈NT 탑재 시스템을 내놓고 시장 선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들 업체의 윈도즈NT 시스템공급은 이 시장에서 윈도즈NT의 인식이 아직 높지 않고 유닉스 시스템이 강세임을 고려할 때 향후 시장성장에 대비한 포석 으로 분석된다.
윈도즈NT를 탑재한 알파 워크스테이션(WS)과 서버를 출시중인 한국디지탈은 현재 유닉스를 탑재한 시스템에 비해 윈도즈NT 시스템의 판매실적이 저조하지만 향후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윈도즈 NT시스템의 홍보에 역점을 두고 있다.
미시퀀트사 국내 제휴선인 쌍용컴퓨터 역시 현재 시퀀트사 유닉스 서버와 윈도즈NT 서버를 공급하고 있다. 쌍용이 공급중인 윈도즈NT 서버인 "윈서버 30 00"과 "윈서버 500"은 인텔의 펜티엄 프로세서를 6개까지 장착할 수 있는 SMP 대칭형 다중처리) 시스템이다.
그러나 윈도즈NT 시스템의 판매실적은 전체 시스템 판매 실적의 10%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중소형 시스템 사업에 참여한 해태전자도 최근 밉스 프로세서를 채택한 윈도즈NT 서버를 미국 현지 연구소인 유니마이크로시스템사에서 수입 、 국내 공급하고 있다.
이들 업체 외에 인터그래프.에이서.삼성전자등 퍼스널 워크스테이션 공급업체들도 자사 시스템에 일제히 윈도즈NT를 탑재、 국내시장 개척에 나섰다.
<장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