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오븐레인지 시장 판촉 가열

가스오븐레인지시장이 가열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양매직 린나이코리아와 가전3사 등은 가스레인지 대체품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스오븐레인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판촉수단을 동원、 입지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들어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한 동양매직 린나이 LG전자는 식혜 청국장 등 전통 한국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별미기능과 발효기능을 부가해 서양식 요리 기기인 가스오븐레인지를 한국의 식생활에 맞도록 개량、 기존 제품과 차별 화를 시도했다.

이들 업체는 디자인과 색상도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등으로 인테리어 감각을 높여 고급수요 공략에 나서고 있다.

또한 아직까지 소비자들의 가스오븐레인지에 대한 인지도와 실제 활용도가 낮다는 소비자조사에 따라 요리교실 등을 확대 개설、 제품 판촉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전국에 10개의 요리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동양매직은 상반기중 요리교실을 창사 10주년을 맞아 독립법인화할 계획이다.

다음달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신사옥으로 이전하는 린나이도 상설 요리교실 을 개설하고 제품판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본격화를 선언한 LG전자와 대우전자도 각각 판매혁신팀과 판촉기동 팀을 확대하고 전국의 대리점과 여성단체 모임 등을 겨냥、 대대적인 판촉공세에 가담하고 있다. <유형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