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역 무선호출 제2사업자인 서울이동통신과 나래이동통신이 한국통신 에서 추진중인 발신전용 휴대전화(CT-2)사업에 공동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나래이통과 서울이통은 한국통신이 올해 12월부터 본격적인 상용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인 CT-2(서비스명 시티폰)사업에 사업 파트너로 참여하기로 하고 세부적인 협력방안을 논의중이다.
한국통신이제2무선호출 사업자들과 CT-2사업부문에 협력할 경우、 한국통신 은 설치 및 운용을 담당하고 무선호출 사업자는 기존의 유통망을 활용、 영업부문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방법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나래이통과 서울이통이 이처럼 한국통신의 CT-2 사업 참여를 추진하는 것은무선호출 수요가 올해를 기점으로 하향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규 사업 진출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통신은 CT-2서비스를 3월초부터 서울 여의도지역에서 시범서비스하고 있으며 96년말까지 통화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지역 4차선 이상의 대로변과 지하철역.지하상가.기차역.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2천 군데에 CT-2기 지국을 설치、 12월에 1단계 상용서비스를 시작하고 2단계사업으로 버스노선 도로.상업 및 업무지역.대형공공건물.운동장 및 공원 등 2천 군데에 기지국 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최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