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방송(SBS) 기술연구소에 의해 개발에 성공한 한국형 프로그램 자 동송출시스템이 다음달부터 지역민방을 통해 상용화될 예정이다.
지난2월 SBS와 한국형 프로그램 자동송출시스템에 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 제품생산을 추진해온 신광자동화시스템(대표 박광배)은 자동송출시스템 의 상용 제품개발이 거의 완료됨에 따라 우선 광주민방에 이 제품을 납품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될 자동송출시스템은 우리 방송실정에 맞게 한글을 기본으로 방송편성표에 따라 방송할 프로그램을 대기시키는 것부터 방송후의 프로그램처리 및 VCR의 동작상태감시까지 자동으로 제어.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 으로 외국산 장비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수입대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광자동화시스템은 한국형 자동송출시스템을 설치할 경우 외국산 장비에 비해 시스템의 운용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완벽한 A/S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신광자동화시스템은 광주민방의 시스템 운용결과가 성공적일 경우 하반기에 는 부산.대구.대전민방에 제품을 납품하는 한편 케이블TV방송국에도 제품공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