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우 감독이 영화탄생 1백주년을 기념, 한국영화 75년을 씻김굿형식의 다큐멘터리로 담아낸 "씻김"이 제48회 칸영화제에 특별초청돼 내달 25일 밤 7시30분 현지시간 칸에서 상영된다.
26일 삼성나이세스에 따르면 영국영화협회가 영화탄생 1백주년을 기념, 한국 미국 등 18개국의 대표적인 감독들에게 제작을 의뢰한 각국 영화역사 다큐멘터리 필름중 한국을 포함한 7편이 칸 영화제 영화탄생 1백주년 기념 프로그램으로 특별초청돼 현지에서 상영된다.
장감독의 "한국영화 씻김"은 서양이 동양을 침범하는 과정에서 따라 들어온영화라는 외래문명이 한국의 전통적인 정서와 문화의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52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필름으로 재조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