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영상사업단(대표 박영)은 종전의 만화영화에 집중된 프로그램 수출에서 탈피해 드라마、 다큐멘터리、 각종 자료화면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수출 에 적극 나서고 있다.
KBS영상사업단은 이달 7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 칸느에서 열린 프로그램 판매시장 MIP-TV기간중에 해외 10여개사에 50만달러어치의 프로그램을 수출키 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KBS영상사업단은 태국의 방콕엔터테인먼트사에 만화영화 "날아라 슈퍼보드" 와 드라마 "느낌" 등 12만달러상당의 프로그램을 수출키로 한 것을 포함해 터키의 ABC-TV사에 "아기공룡 둘리" "한국전쟁" 등 7만달러、 말레이지아의J UITA-VIDEN사에 "당신이 그리워질때" "금요일의 여인"등 10만달러어치의 프로그램을 각각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또 호주 SBS-TV에 "아제아제 바라아제" "꿈" 등 한국영화를、 독일 NDR과 BETAFILM에는 자연다큐멘터리 "원앙" 등을 각각 수출키로 했으며 프랑스와 요르단에도 프로그램을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홍콩、 네덜란드、 브라질 등에 프로그램의 추가 수출을 추진중인 KBS 영상사업단은 현재의 추세라면 올해에도 전년에 이어 1백만달러이상의 프로 그램 수출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