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종합 컴퓨터 온라인서비스로 부상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네트워크 MSN 에 대해 국내 관련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는 10월 한글판 윈도즈95 가 발표되면 곧바로 "MSN"서비스가 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최근 국내 주요기업.단체.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공동사업자 물색 및 사업방향 논의에 본격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이에 앞서 이미 이 사업을 추진할 내부 전담팀을 구성했으며, 본격적으로 "MSN"서비스를 개시할 때까지 과도적 업무를 맡게 될 독립사업부를 이르면 연내에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MS측은 또 "MSN"서비스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망가입자 등을 관리할 별도 운영회사(사업체)를 출범시키며 이 회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독립정보 제공자 (Independent Contents Provider)를 발굴、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 이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시스템통합(SI)회사.PC회사.통신전문회사.언론사.각종 서비스 및 일반제조회사.전문단체 등이 "MSN"서비스운영회사 지분참여 및 독립정보 제공자 부문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MS측은 최근 이들을 대상으로 운영회사의 운영방식과 독립정보 제공자의 참여 범위 및 방법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MS측 한 관계자는 "가능한 한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을 "MSN"서 비스 운영회사 및 독립정보 제공자로 참여시킬 계획이며, 업체를 선정할 때에는 자금력보다 전문성이나 업계 및 기술적 영향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서비스 본격개시 및 별도 운영회사의 출범은 "MSN"에 대한 미본사의 기술적 기반이 완성되고 지원 방법 등이 결정되면 곧바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MSN"은 그동안 "마블"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왔으며 현재 개발이 완료돼 "윈도즈95" 최종 시험판인 M8에 기본 기능으로 내장돼 최근 일반 사용자들에게 선보여지고 있다.
"MSN"은 32비트 운용체계인 "윈도즈95"환경에서 몇 번의 마우스 동작만으로 인터네트 등 국제 컴퓨터 통신망 및 "하이텔" 등 국내 PC통신망과 ALC 등 각종 부가통신망에 직접 접속해서 사용자가 원하는 뉴스.쇼핑.관광.레저.문화.
학술.토론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가상네트워크시스템 개념이다.
<서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