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티엄 CPU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66MHz대 486 CPU와의 가격차가 3만원대로 줄어들고 있다.
1일 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인텔의 펜티엄 드라이브정책에 따라 국내 PC메 이커들이 어쩔 수 없이 586계열 펜티엄 PC생산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인텔 이 2.4분기부터 펜티엄 칩 가격을 21%정도 인하、 최근 용산전자상가등에서75MHz대의 펜티엄 칩이 개당 3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인텔은 지난달부터 60、 66MHz대의 기존 486계열 CPU공급을 사실상 중단하고 75、 90、 1백MHz대의 펜티엄 CPU를 집중 출하하면서 가격을 20%이상 인하 했다. 이에따라 그동안 개당 38만원선에 거래돼던 75MHz대의 펜티엄 가격이 최근 30만원선까지 내려 현재 27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는 66MHz대 486 CPU와의 가격 차가 3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75MHz대 펜티엄 가격인하조치로 펜티엄칩 판매가 큰폭으로 늘어나면서기존 66MHz대 486 CPU수요를 빠른 속도로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분기별로 가격을 조정하고 있는 인텔은 지속적인 가격인하 조치를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워크스테이션급의 90、 1백、 1백20MHz대의 CPU를 집중 출하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