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제품의 대중국 수출입이 올들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가전 제품 수출과 전자부품수입이 급증하면서 전자.전기분야의 대중국교역이 크게활성화되고 있다.
1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중 전자.전기제품의 대중국수출은 전년동기에 비해 39.8%가 증가한 1억7천6백만달러에 육박했으며 가전제품의 경우는 약 4천4백만달러로 79.7%나 늘었다.
수입도 국내 전자업계의 생산확대와 컴퓨터주변기기 등 중저가부품의 수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1.4분기중 1억3천9백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76.8%가 증가 했다. 특히 산업용 전자분야의 수입은 1백46.8%가 급증, 2천1백만달러를 넘어섰으며 전자부품 수입은 6천8백만여달러로 73.1%가 증가했다.
통산부는 전자.전기제품의 대중수출은 중국의 통신망확충과 한국제품의 브랜드이미제고 등에 힘입어 당분간 큰 폭으로 신장하는 동시에 전자부품을 중심 으로한 중저가제품의 수입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중 양국간 교역액은 1.4분기중 35억3천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5.7 % 증가했다.
올해 한.중 교역액은 1백50억달러에 달해 한국은 독일을 제치고 중국의 5대 교역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