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호황이 올해에도 계속 이어지면서 PC업체들이 생산라인 증설에 적극 나서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보컴퓨터 뉴텍컴퓨터 등 주요 PC업체들은 지난해 괄목할만한 매출신장세를 기록했음에도 불구、 향후 경기의 불투명등을 이유로 증설을 자제해 왔으나 이같은 호황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 에 따라 본격적인 라인증설및 연장근무를 통한 생산확대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말 PC 생산라인을 4개에서 6개로 일차 증설한데 이어 최근8개라인으로 2개라인 추가증설에 착수했다.
이 생산라인은 사업철수로 비어있는 수원단지의 복사기공장에 설치돼 이달중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인데 삼성전자는 이 라인이 가동되면 연산 1백만대 의 PC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삼보컴퓨터도 그동안 2개의 SMT 라인을 가동해 왔으나 최근 잇따라 수주한 수출물량을 충당하기 위해 지난 3、4월에 각각 2개라인을 증설했다.
뉴텍컴퓨터도지난 3월중 1개라인을 증설、 생산라인이 모두 3개로 됐으며이에따라 PC 생산능력도 월 1만대로 늘어났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