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고깔을 쓴 여인"(KBS1 밤 7시35분) 박달재 집안에 봄소식이 날아든다. 명자가 서울에 있는 무역회사 직원과 맞선을 보는데 집안 좋고, 직장 좋고, 인물도 괜찮다며 박달재 집안은 온통 호들갑이다. 발에 맞지도 않는 세화의 뾰족구두를 빌려신은 하성댁은 한껏 멋을 내고 뒤뚱거리며 명자와 함께 서울로 간다. 맞선 자리에서 하성댁의 호들갑과 주책에 상대방 집에서는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우리들의 넝쿨(SBS 밤 8시50분) 치킨센터 계약금으로 준 1천2백만원을 혜지가 고스란히 갖고 도망가자 창수 는 방에 드러누워 끙끙 앓는다. 돈을 빌려준 병덕이 자신의 돈 문제를 이야기했다가 발작하는 창수의 신경질에 입을 다문다. 창수는 느지막히 애견센터 에 나가 박사장에게 일을 할 수 없다고 말한다.
-교양 <>사람과 사람들(KBS1 밤 10시15분) 해시계 복원으로 유명한 금속기계제조업체 사장 백승희씨. 그가 지금 연길에공장부지를 닦고 기계구입에 나서는 등 중국진출을 꾀하고 있다. 그가 중국 으로 가려고 하는 것은 그 곳이 발해의 옛터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국산품 중심주의자이며 옛 것을 되찾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백사장을 만나본다.
<>TV문화 강좌 "실내악-작아서 더 아름다운 음악"(EBS 밤 7시5분)군주나 귀족의 작은 방에서 연주하기에 어울리는 음악으로 시작한 실내악은근대 실내 악의 성격이 확립되면서 우리에게 친숙한 장르로 자리잡아 왔다. 실내악의 양식, 악기구성, 명작을 살펴봄으로써 실내악을 보다 가깝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쇼.오락 <>경찰청 사람들(MBC 밤8시5분) 대기업 사원인 박은영(가명, 29세)은 우리나라 최고의 연구기관의 연구원이 고 부모님은 외교관이라는 김승환(가명, 30세)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연구 소를 그만두었다는 그에게 박은영은 거금의 사업자금을 선뜻 건네주었는데그후 연락이 끊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