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제조업체들의 자동화 확산으로 공정제어기기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국내 업체들의 제품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앙소프트웨어、 명성기술、 에이지시스템、 순환자동화기술 재영시스템등 공정제어기기전문업체들은 최근들어 국내 제조업체 들의 생산자동화확산으로 공정제어시스템 및 소프트웨어의 수요가 늘어남에따라 독자적인 신제품을 잇따라 개발、 본격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기존 공정제어시스템 및 소프트웨어의 대부분이 외국산제품 으로 한글화등이 미흡、 국내 공장현실에 적합하지 않은데다 공정개선등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중앙소프트웨어의 경우 CIM기능의 마이크로 패널 자동화용 윈도즈NT버전의 고기능감시제어용 소프트웨어를 개발、시판에 나서고 있으며 명성기술 역시C IM、 PIS등에 적용할 수 있는 "Chesa Peake-미니"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개발 선보이고 있다.
또 순환자동화기술은 대단위 공장이나 플랜트를 제어할 수 있는 광역제어시 스템 "AIMAX-2000"과 소프트웨어를 개발、 패키지형태로 판매하고 있으며 태 일자동제어공업은 공정제어 및 감시기능을 가진 "FACON"시스템을 패키지로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 에이지시스템은 공정감시제어용소프트웨어인 "Citect""을、 재영시스 템은 미액션 인스트루먼트사의 원격감시기능을 지닌 공정제어시스템을 패키지로 공급하고 있다.
공정제어시스템 및 소프트웨어의 수요는 올들어 3월말 현재 전년동기 대비 33% 늘어난 1백10억원대로 큰폭의 증가를 보이고 있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