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컴퓨터(대표 김용서)가 국산 지리정보시스템(GIS)툴 개발에 성공했다.
3일쌍용컴퓨터는 기술협력사인 영국 레이저스캔사로부터 이전받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3억원규모의 개발비와 인력을 투입、 1년만에 GIS프로그램 개발을 마쳤다고 밝혔다.
쌍용이 이번에 개발한 프로그램 "지오아트"는 레이저스캔사의 소스코드를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오는 8월말 공식발표를 앞두고 최종 테스트 단계에 있다.
쌍용은"지오아트"가 개발자의 편의와 확장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객체지향형 구조로 되어 있어 사용목적과 용도에 따른 다양한 기능 구현이 가능하다고밝혔다. 특히 "지오아트"는 국내 활용도의 극대화를 위해 국가GIS추진위에서 입안중 인 GIS관련 각종 표준안을 수용, 개발돼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지오아트"는 도로건설、 지역개발、 전력、 상하수도 설치등 각종 공공시설 물의 설치관리시 활용되는 것은 물론 수치지도제작에도 활용된다.
쌍용은 오는 8월 제품프로젝트가 공식종료되면 제품개발과정에서 확보한 GIS 기술을 학계 및 산업계에 이전해 국가 GIS경쟁력 강화에 기여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와함께 자사가 이미개발해 공급중인 상하수도및 전력관리시스템등 각종GIS응용프로그램을 "지오아트"에 탑재、 향후 수출전략 상품으로 발전시켜나 갈 계획이다. <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