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KOEX서 "95 서울모터쇼" 개막

국내 최초의 자동차종합전시회인 "95서울모터쇼"가 오늘 개막돼 오는10일까 지 7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자동차! 움직이는 생활공간、 풍요로운 삶의 실현"이라는 슬로건아래 한국 자동차공업협회(회장 한승준)와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이사장 유희춘)공동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서울모터쇼는 기술교류를 통한 국내 자동차업계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일반인들에게 자동차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선택의 폭을넓혀주는 기회를 제공、 올바른 자동차문화가 생활속에 자리잡게 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리는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미국 독일 프랑스 등7개국에서 2백2개업체가 참가、 현재 세계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컨셉트카를비롯해 전기자동차 스포츠카 레크리에이션비클(RV) 등 승.상용차 1백90대와 모터사이클 26대가 선보이며 이와 함께 첨단 자동차부품과 관련용품 및 액세서리 등도 함께 전시된다.

이번 행사에는 또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는데 전시회기간동안에는 국내 자동차 제작 6개사와 관련단체가 KOEX 4층 대회의실에서 자동차관련 기술 세미나와 학술발표회를 열어 자동차에 대한 여러가지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며 이에 앞서 2일부터 4일까지 잠실 한강시민공원에서는 자가운전자들의 자 동차안전점검 생활화를 위해 현대 기아 대우 아시아 쌍용 현대정공 등이 차 량검검과 배출가스검사 등 무료 애프터서비스(AS)를 실시한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이홍구 총리,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 오명 건설교통 부장관 등을 비롯한 주요 행정부처 요인들과 방송.언론.학계、 자동차산업 유관단체 및 업계인사 등 5백여명이 참석한다. <조용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