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진흥청이 이달부터 중소기업의 ISO 9000 인증획득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품질경영 진단사를 생산현장에 직접 파견, 품질경영체제 구축방법 및 기업경영상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법을 중점 지도하는 품질경영지도사업을 본격 실시한다.
2일 공진청에 따르면 이번 2백35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지도사업에는 공진청 산하 9개 지방공업기술원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생산성본부、 표준협회 능률협회 등 23개 기관이 지도기관과 ISO 9000 선임심사원자격 이상을보유한 95명의 지도요원이 참여한다.
공진청은 우선 지도업체에 대해 이달부터 오는 7월말까지 업체당 15일간 경영지도를 1차 실시하고 그 결과를 평가해 지도성과 우수업체는 바로 ISO 900 0 인증을 신청하도록 유도하고 계속적인 지도가 필요한 업체에 대해서는 기간을 연장해 미흡한 항목에 대한 2차 지도를 집중 실시할 예정이다.
또 11월까지 모든 지도를 완료해 품질경영체제가 우수한 업체는 올해안으로I SO 9000 인증획득이 가능하도록 행정지원 등 가능한 후속조치를 적극 실시할방침이다. 특히 지도비용의 경우 지도일수에 따라 최고 80%까지를 공진청 예산에서 지급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자체 부담을 덜어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진청은 이번 지도사업에 앞서 지난 1월 모두 3백7개 업체로부터 진단.지도 대상신청을 받아 경영진단을 실시해 평가우수업체、 ISO 9000 인증 이시급히 필요한 업체、 경영지도를 통해 품질경영체제의 조기구축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업체 등 2백35개 업체를 지도대상업체로 선정한 바 있다.
<이윤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