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기술연구원등 6개 기관, ISO 14000 양성 후보기관으로

ISO 14000 환경경영시범 인증사업(파일럿 프로그램) 참여기업에 대한 환경친화적 경영체제를 지도.심사하게될 전자.전기분야의 후보 인증기관으로 생산 기술연구원 품질평가센터가 선정됐다.

또 한국능률협회 인증센터(철강、 건설、 기타)、 한국기계공업진흥회(기계) 、 한국화학시험연구원(화학)、 한국품질인증센터(섬유、 서비스) 등 4개 기관도 후보 인증기관으로 지정됐으며 한국표준협회는 심사원 양성 및 관련기업 교육을 담당할 후보 연수기관으로 지정됐다.

공업진흥청은 2일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중인 국제환경경영 규격인 ISO 14000 시리즈에 대비하고 환경친화적 기업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1월 에 수립한 환경경영 시범인증계획에 따라 후보기관으로 신청한 11개 기관에 대한 서류 및 현지심사 등을 실시해 이번에 6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공진청은 또 이들 후보기관을 공식기관으로 육성하기 위해 5개 후보 인증기관에게 시범인증 참여기업에 대한 지도와 종합평가를 실시、 시범인증서를발급하도록 하고 산업분야별 환경경영 적용지침서 및 인증기관 지정기준(안) 을 연구.작성토록 하는 등 정식 인증기관으로서의 능력과 경험을 확보할 수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후보 연수기관에게는 외국에서 개발된 심사원 양성 교육프로그램을 국내에 유치해 심사원보 양성 경험을 습득하도록 하고 이 경험을 토대로 교육커리큘럼 부교재 및 연수기관 지정기준(안)을 연구.개발토록 할 방침이다. 공진 청은 이들 후보기관을 지정함에 따라 시범인증 실시를 위한 심사원、 인증기관 연수기관등 기본 체제가 갖춰져 환경경영시범 인증사업뿐아니라 산업계 에 환경경영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환경경영 인증사업은 이달초에 지도대상 기업을 선정한 후 10월까지 집중지도를 실시、 11월에 최종 종합평가를 거쳐 12월에 환경경영 시범인증 전국포럼을 개최해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환경경영 시범기업"인증 및 환경경영 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윤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