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의 정체여부、 진행방향、 교통혼잡도등을 인공지능으로 자동처리해 교통흐름을 원할히 하는 신신호체계가 확대 도입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해부터 시범적으로 추진해 온 신신호체 계 개선사업을 올해부터 본격화하기로 하고 올해 중 서울、 인천、 광주、 부산 등 대도시와 일산、 분당등 신도시에 신신호체계 도입을 확대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이에따라 올해중 서울 6개 지역을 포함、 신신호체계 설치지역을 5곳으로 늘리고 인천의 경우 올해부터 내년말까지 단계적으로 기존 신호체계 를 신신호체계로 바꿔 나가기로 했다.
경찰청은 이를 위해 교통범칙금중 9백억원을 신신호체계도입등 직접적인 교통시설개선에 투자키로 했다.
경찰청이 도입키로 한 신신호체계는 중앙집중방식의 기존 신호체계와는 달리 교차로 지역마다 컴퓨터와 제어기、 검지기등을 설치해 지역단위로 컴퓨터가 교통흐름에 따라 신호주기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첨단 시스템으로 지난 93년 도로교통안전협회와 LG산전 중앙연구소가 공동으로 국산화에 성공했었다.
<정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