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을 가진 광전자 화상계산기의 제작과 정보의 입체화상 처리방법에 관한 연구가 러시아의 상트 페테르부르크 대학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정보처리 방법은 N크기의 2원 공간형태로 주어지는 정보의 병렬 입체화상 처리라고 말할 수 있는데 이는 새로운 원리에 따라 수억의 수중에서 전통적 방법인 선택과 비교에 의하지 않고 한 번의 공간처리에 의해 최대 수를 찾을수 있으며 10 10 의 적분값 역시 한번의 공간처리에 의해 계산할 수 있다. 광학 정보처리 행렬의 근간 소자와 광학정보의 병렬 입출력 장치, 공간 광학 적 접근방식의 기억장치, 정보의 입체화상 프로세서, 광신호를 위한 병렬 공간 교환기 등에 관한 연구가 이미 완료되었고 이들을 이용하여 기존의 전자시스템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정보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이들 중 몇가지는 생산시스템에 응용함으로써 커다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중 하나가 대량의 정보를 표현하는 인티그라피(적분입체화상)로 이는 기존 홀로그래프의 단점을 가지고 있지 않다. 즉 인티그라피는 홀로그래프에서는허용되지 않는 자연조건하에서 임의의 목적물 촬영이 가능한 보통의 백색광 을 이용한다. 또한 간섭성의 길이와는 관계가 없기 때문에 임의의 깊이를 가지는 공간영상을 구성하며 광파의 상호간섭과 관계가 없어서 선명도가 높은전달장치 혹은 보통의 일반 사진필름을 이용하여 촬영이 가능하다. 현재 이 인티그라피의 시작품이 제작된 상태이며 이의 제조기술과 시제품 개발사업이 이미 시작되었다.
두번째로는 광의 흐름을 조밀화하는 광섬유로 이는 다주파광선의 에너지를 집적하는 데 이용될 수 있다.
세번째로는 광섬유 통신채널의 광전자 교환기의 제작에 이용할 수 있다.
진공장치로 된 광전입체화상처리(EOCT)소자는 외부 광전효과를 위한 다결정 광음극, 미세터널 모양의 전자다발 증폭을 위한 평판및 루미네슨스 화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소자는 내외부 광전효과의 재분배를 통하여 논리계산을 하는 논리 광음극을 사용하는 점에서 기존 전자 광학 변조기와 차이가 있으며 큰 양자에너지를 갖는 가시 스펙트럼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적외선의 적은 양자 에너지로부터 광전자 방사를 일으켜야 하는 광전자 변류기용 알칼리성 광음극의(전자출력 에너지의 감소를 초래) 사용을 필요로 하지 않으므로 고도의 진공상태를 요구하는 기존의 어려움을 간단히 해결한다.
EOCT소자 다음으로 중요한 소자는 EOCT소자의 상호통신을 담당하는 소자다.
렌즈나프리즘, 거울 등의 기하학적 장치로 광 흐름을 전달하는 방법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런 기존 소자를 EOCT의 통신소자로 이용하는 문제 는 아직 실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상트 페테르부르크대학 연구팀은 새로운 소자의 개발에도 착수하게 되었다. 이 신소자를 스펙트럼 변환기라 하는데 이는 주어진 정보를 조밀하게 할 뿐만 아니라 정보의 결합과 배율측정을 가능케 하며 이를 이용하여 여러 가지 통신소자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다원공간 속에서 이루어진 논리계산의 결과로 얻어진 새로운 2원 공간 의 형성을 근간으로 하는 정보 변환과 화상처리에 관한 새로운 방법이 완성 되었는데 여기서 다원공간의 논리계산은 합성 연산자나 2원 형태로 주어지는 연산자의 형태로 구성된다. 이는 다원 영상 정보처리의 근본 원리로 최대수 를 구하는 문제, 적분계산, 영토의 계산과 같은 매우 복잡한 수학적 문제나 기타 여러가지 어려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물론 이에 관한 장치도 이미 개발되었다.
아주 간단한 구조로 된 상호 방해없이 교환작업이 가능한 통신채널 공간교환 기에 관한 제작방법이 밝혀졌는데 이 방법은 어드레스의 방출량과 조밀도의표시에 따라 통신 채널을 2분하는 것을 기초로 하며 이 과정은 2원 행렬속에 서 방출과 방출이 꼬리를 무는 형태로 반복되며 이를 이용, 자동형상인식시 스템 등 모든 정보처리시스템을 제작할 수 있다.
인티그라피는 파장의 전면을 꽉 들어찬 부피형태로 복구하는 방법으로 입체 형상을 표현한다. 한편 간섭이 없는 다주파 백색광을 이용하기 때문에 일반백열전구나 가스방전 전구에 의한 조명하에서 복제영상이 유색으로 표현된 다. 특히 G. 리피아나에 의해 완성된 새 형태의 인티그라피는 간단한 기술적 장치로 영상의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인티그라피의 구조는 한마디로 유리로 된 평판으로 두께는 4~5mm, 넓이는 10 ×10에서 1백×1백cm이상까지 가능하며 횡단면을 보면 겉에는 기계적 파손을 방지하는 유리평판이고, 다음은 소형렌즈 어레이, 유리 중간층, 사진 감광 층, 파손방지용 유리평판 순으로 되어 있다.
홀로그래프를 얻기 위해서는 단조광 흐름의 조명하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홀로그래프 TV방송, 영화, 대량촬영, 가정용.작품용.자연현상 촬영 등에 이용할 수 없다.
인티그라피는 임의의 조명하에서 임의대상을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TV 영화 작품 대량촬영 등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복제 유색영상은 원하는 깊이로 표현되며 현장촬영 효과가 있다.
새 모델의 인티그라피는 실제영상과 상상의 영상을 동시에 재생하기 때문에공간화상은 인티그라피화면의 뒤에 끝없이 먼 거리를 표현함과 동시에 전면화면에 관찰자까지의 거리를 표시하여 관찰자가 마치 실제 물체속에 포함되어 있는 것처럼 느낀다.
인티그라피의 가장 대중적인 이용방법 중 하나는 일반사진을 대체하는 가정 용.어린이용으로 개발하는 것이며 인티그라피가 널리 보급되면 광고용 전시 장을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입체영상 예술작품의 제작에도 사용할 수 있다. <모스크바=최미경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