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스템키친 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샘 에넥스 리바트 훼미리 보루네오 등 전체 시스템 키친 시장의 45%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5개사의 1분기 매출실적은 전년대비 34% 가량 늘어난 6백6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시스템키친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은 각 업체들이 다양한 디자인을 채택한 신제품을 가격대 별로 출시、 판매를 강화하고 있는데다소비자들의 생활수준 향상으로 편리하고 쾌적한 주방환경을 제공하는 시스템 키친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체별로는 한샘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한 2백92억원을 기록、 전체시장의 19.8%를 차지해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에넥스는 전체시장의 12.15%에 해당하는 1백83억원의 매출을 달성、 1백28 억원을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바트키친은 전체시장의 6.3%에 해당하는 95억원의 매출을 올려 신장률에 서는 업계에서 가장 높은 5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훼미리와 보루네오는 각각 55억원과 41억원의 매출을 기록、 6%와 3% 늘어나는 데 그쳐 대조를 이뤘다.
<김순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