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햇동안 백화점업계가 집행한 광고비는 총8백35억원으로 이중 신문광고 비중이 전체의 84.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우경제연구소가 조사.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신문을 제외한 4대 매체중 TV와 라디오는 전체 광고비에서 12.5%와 2.5%를、 잡지는 0.5%를 각각 차지했다. 백화점 광고에서 신문광고 비중이 이처럼 높은 것은 각종 이벤트나 행사와 관련、 가격정보 전달효과가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공정위가 백화점 세일광고와 관련、 할인 대상 품목이나 세일률을 보다 정확히 표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이같은 형식을 갖출 수 있는 신문광고 비중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백화점 광고비 지출은 지난해에 전년비 2.5%의 증가에 그쳤으나 올해에는유통시장 개방에 대비한 대형 백화점들의 지방진출과 경쟁 가열로 15%정도 증가、 9백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광고비 지출액을 업체별로 보면 롯데가 2백8억원을 지출해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신세계가 1백35억원、 현대가 93억원、 미도파가 89억원등의 순이다.
<유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