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사의 "윈도즈 95" 최종판 2일 국내 공개

"윈도즈95"최종시험판"윈도즈95"는 기존 16비트 "MS-DOS 6.22"와 "윈도즈 3.

11"및 네트워크운용체계 "윈도즈 포 워크그룹 3.11"기능을 완전 수용하고선 점 멀티태스킹등 고급기능을 추가한 새로운 데스크톱 32비트 운용체계이다.

"윈도즈95"는 우선 직관적이며 기능이 향상된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주변기기 자동세팅기능을 수행하는 플러그 앤드 플레이(P&P)아키텍처가 채택돼 사용방법과 처리속도를 크게 개선한 점을 들 수 있다.

또 32비트 선점멀티태스킹(Pre-emptive M-ultitasking)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마찬가지로 응용프로그램 개발 인터페이스와 객체지향기술지원시스템도 각각 32비트로 설계된 "Win32 API"와 32비트 "OLE"를 지원하고 있다.

"윈도즈95"는 또 개방형 네트워크와 시스템관리 아키텍처를 내장하고 있어근거리.원거리통신망 LAN.WAN 을 비롯해 파일 및 프린터서버、 전자우편、 팩스서버를 지원할 수 있다.

"윈도즈95"의 주요 특징으로는 기존 운용체계와 달리 사용자의 시스템 지원 부담을 크게 줄였고 데스크톱제어 기능을 향상시켰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또 개인사용자의 생산성을 증대시킬수 있는 기능을 대폭 내장했으며 "네트 웨어" "윈도즈3.1"등 기존 운용체계 사용자들의 전환을 용이하게 해준다는점도 빼놓을 수 없다.

이 가운데 시스템 지원부담을 경감시켜주는 요소로는 우선 사용법과 지원방법을 단순화시킨 것을 들수 있는데 그대표적인 것이 바로 단순화되고 직관적 으로 개선된 UI이다. 프로그램을 손쉽게 설치할수 있는 "위저드(마법사)"기 능을 비롯, 명료하면서도 대화 기능이 강화된 온라인 도움말(Help)도 좋은예이다. 메모리、 비디오드라이버등의 기능개선을 통해 시스템의 신뢰성을 향상시킨 것도 지원부담을 경감시킨 요소로 꼽힌다.

네트워크 부문에서는 클라이언트규격으로 노벨과 MS、 프로토콜로는 "TCP/I P" "NetBEUI" "IPX/SPX"、 네트워크어댑터로는 "NDIS 3.1" "ODI"등 산업 표준을 그대로 채택해 추가지원 요소를 덜었다.

네트워크 확장이 용이하도록개방형 아키텍처를 채택한 것도 이같은 선상에서이다. 향상된 데스크톱 제어기능으로는 네트워크 관리자가 네트워크서버를 통한 중 앙집중식 관리와 데스크톱 수준의 보안관리가 있다.

중앙집중식 관리로는 시스템모니터와 네트워처등 다양한 도구를 이용、특정 사용자의 자원 접근이나 프로그램 사용을 제한 할 수 있는 "시스템 폴리시스 System Policies)"기능을 실현할 수 있다.

또 데스크톱보안관리로는 자신이 원하는 수준의 보안을 설정할수 있는 "유저 프로파일스(User Profiles)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윈도즈95"에는 이와함께 몇번의 마우스클릭으로 인터네트등 컴퓨터온라인서 비스망에 접속할수 있는 "MS네트워크(MSN)"와 전자우편/그룹웨어솔루션인 MS익스체인지 클라이언트"와 같은 독자적인 프로그램이 기본내장돼 있다.

또 "윈도즈95"는 오히려 도스환경보다 취약했던 "윈도즈3.1"의 멀티미디어 및 게임SW 지원기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게임SW의 멀티미디어 및 고해상도 그래픽기능을 위해서는 특별히 "Win G"라는 그래픽전용 프로그램인터페이 스를 지원하고 있다.

"윈도즈95"의 향후일정과 MS의 전략이번에 공개된 최종판은 미본사가 발표 하는 영문시험판으로서는 마지막이다. 내부 개발일정에 따른 구분으로 이 제품은 "M8"이라는 암호명으로 불리고 있다. 미본사는 "M8"에 일부 네트워크 및 주변기기 드라이버 지원기능등 취약한 부문을 보강、 오는 8월중순 정식 판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M8"에 한글메뉴 및 도움말등 한글화와 조합형코드 구현 등 한글입출력기능 이 추가되는 "M9"는 7월중에 발표된다. 또 정식 한글판 발표는 10월로 예정 돼 있다.

MS측은 10월부터 국내 생산되는 PC기기 대부분이 "펜티엄"기반의 제품이라는 점에서 기존 "MS-DOS 6.22"와 "윈도즈3.11" 대신 한글판 "윈도즈95"가 기본탑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MS는 이에 대비해 한국디지탈、 삼성데이타시스템 등 전문교육기관에서 이달부터 5일과정의 "윈도즈95"전문교육에 나서고 있다. 또 이달중순부터 윈도즈95 확산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솔루션제공자(SP)등 유통사 대상의 기본교육과 개발자등 전문가 대상의 UI설계교육을 각각 2일 과정으로 실시할예정이다. <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