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맞아 전자업체들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는등 차세대 고객잡기 에 열을 올리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형 전자업체들은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그림그리기대회、 동요부르기、 게임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을 준비、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5일 용산 가족공원에서 서울YMCA와 공동으로 독창、 중창、 가족 중창 3부문에 걸쳐 어린이및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초록동요제"를 여는 한편 행사중 "제8회 대한민국 동요대상 시상식"도 갖는다.
삼성전자는 또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에서 "한가족 꿈동산" 행사를 갖고 어린이 뮤지컬、 CD-OK 어린이 동요제、 엄마와 같이 참여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코너를 마련하는 등 온가족이 즐길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회의사당 잔디마당에서 "어린이 미술대회"를 갖고 인천, 경기、 충남지역의 도서벽지어린이 1백34명을 초청、 4일부터 6일까지 용산전쟁기념관 수원공장、 용인민속촌등을 둘러보게 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역 영업소별로 어린이날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데 원주영업소 에서는 32비트 게임기로 게임실력을 겨루는 "어린이 3DO 경진대회"를 개최한 다. 또 동인천영업소와 서인천영업소에서는 각각 5~10일、 5~14일까지 고객감사 대잔치를 마련、 자사 게임기등의 제품을 13~18% 할인판매한다.
자동차업체들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는데 대우자동차는 이날 부평공장에서" 어린이날 큰잔치"를 계획 、 공장 전체를 20여개의 마당으로 구분해 그림그리기 춤과 노래 경연、 민속놀이、 영화상영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하며 기아자동차는 소하리공장에서 전임직원과 가족이 참가하는 큰 잔치를 개최、 공장견학.장기자랑 등을 실시한다.
대한항공은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하는 13세미만 어린이에게 문구세트를 선물 하고 남제주군의 비행훈련원 인근 분교어린이 1백명을 초청、 훈련비행기 및시뮬레이터견학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박주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