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합섬이 수원에 대규모 백화점을 건립、 유통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6일한일그룹의 한일합섬은 8만6천평 규모의 수원 방적공장 부지에 1천여억 원을 들여 대형 백화점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유통사업팀을 중심으로 빠른 시일안에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 올해말부터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으로 유통분야 전문 경영인의 공개모집에 나서 이달중에 영입을 완료키로 했다.
한일합섬은 수원공장 부지에 대형 백화점과 함께 5천세대 규모의 아파트단지 도 건립、 백화점과 연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일합섬은 지난 92년 건설사업에 진출해 서울 역삼동과 경남 마산에 대단지 아파트를 건립하는등 경영다각화를 추진해오고 있다.
한일합섬은 또 섬유공장이 있는 경남 마산과 대구등 지방도시에도 백화점 건립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성호 기자>